진천군 올해 고향사랑기금 활용사업 확대

2026.02.10 14:58:48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2억5천만 원 규모의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어르신 돌봄, 주민안전, 지역문화 활성화, 아동·청소년 복지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1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군민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기금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먼저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의 의료접근성과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어르신 병원동행, 가정방문 돌봄사업에 고향사랑기금을 지원한다.

방문차량 임대, 의료소모품 구입, 유류비 지원 등을 통해 돌봄 인력이 안정적으로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공동주택단지 4곳을 대상으로 주민축제, 소식지제작, 사회봉사활동 등 입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재해예방 물품을 지원, 근로자 건강 보호와 산업현장 안전강화에도 나선다.

또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를 연중 추진한다. '이상설선생 전국 알리기 프로젝트'로 전국 대도시 순회캠페인과 홍보물품 제작도 추진해 이상설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팡팡 장난감 도서관 장난감 순환사업'과 '우리마을 작은도서관 책 충전' 사업도 진행된다.

고위기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 가정을 직접 찾아가 명절·기념일에 도시락 전달과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에도 착수한다.

이밖에도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지정기부사업 '아동의 꿈을 연주하는 하모니 사업'도 펼쳐진다.

김경완 행정지원과장은 "기부자의 뜻이 군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3년 연속 충북도내 기부금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 누적 모금액은 23억 원에 이른다.

2024년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예방 캠페인 '네버랜드(Never Land)'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4개의 기금사업을 추진 중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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