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9기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민선 9기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두 배 더 잘 사는 경제도시 제천'을 전면에 내세워 민선 8기 성과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천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AI로 대표되는 정보혁명과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최고 수준의 정치역량과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민선 8기 성과로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중심의 경제 구조 전환,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 예산 확보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제천의 경제 체질을 고생산성·고부가가치 구조로 바꾸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체육·문화·복지·청소년, 한방천연물, e-스포츠, 농촌·산업 인프라 등 미래 먹거리 산업도 차근차근 구축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초 인구정책과 어르신 정책 추진 등을 통해 지역소멸 대응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며 "준비의 도시에서 이제는 완성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는 '경제 두 배 도약'을 제시했다.
투자 유치 10조 원 달성과 지역내총생산(GRDP) 두 배 확대, 제천한방천연물산업의 세계화, 연간 2천만 명 관광객 유치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여기에 교육발전특구 활성화와 기회발전특구 조성,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인구 감소세를 반전시키고 5천 명 인구 증가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행정 혁신도 강조한 김 시장은 "구호가 아니라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중단 없이, 흔들림이 없이 추진할 안정감과 책임감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시장은 "말이 아닌 결과로, 약속이 아닌 변화로 보답하겠다"며 "제천의 도약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의 재선 도전 선언으로 제천시장 선거 구도는 본격적인 경쟁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