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부부 유도인' 김은희·정준호, 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 선정

국내 체육상 부부 동반 수상 사례 주목
경기 신뢰도 향상·선수 육성 등 공로

2026.02.08 14:54:38

정준호(왼쪽) 대한유도회 경기위원장과 김은희 대한유도회 상임심판이 지난해 열린 대한유도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의 부부 유도인이 나란히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받게 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충북유도회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가 발표한 72회 체육상 수상자 명단에 김은희 심판·정준호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최우수 심판상, 스포츠 가치 장려상을 받는다.

두 수상자는 부부로, 국내 체육상에서 부부가 동반 수상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매년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지도자, 심판, 체육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체육상이다.

최우수 심판상을 받게 된 김 심판은 대한유도회 상임심판으로 활동하며 다년간 국내·국제 대회에서 공정하고 일관된 판정을 통해 경기의 신뢰도를 높여 왔다.

그는 선수 보호와 규정 준수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엄정한 경기 운영을 이어왔으며, 심판 교육과 후배 양성에도 꾸준히 참여해 유도 심판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5년 데플림픽 심판으로 참가해 장애인 스포츠 국제무대에서도 전문성과 공정성을 인정받았다.

스포츠 가치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 감독은 충북도청 유도감독이자 대한유도회 경기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도자이자 경기 행정 책임자로서 스포츠의 공정·존중·배려 가치를 현장에 정착시키는 데 힘써 왔다.

전국체전에서의 성과와 국가대표 선수 배출 등 엘리트 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앞서 2020년 정 감독은 지도부문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재은 충북유도회 회장은 "공정한 판정과 스포츠 가치 실천을 각자의 위치에서 꾸준히 이어온 두 수상자의 행보가 이번 부부 동시 수상을 통해 상징적으로 드러났다"며 "앞으로도 충북유도회는 한국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체육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3일 오후 2시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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