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건국대 의대, 지역의료 인재 양성 맞손

임상실습 협력 강화

2026.02.08 13:53:39

충주의료원과 건국대 의과대학 관계자들이 임상실습 운영 방안과 협력체계를 논의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주의료원
[충북일보] 충주의료원과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이 지역사회 의료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충주의료원과 건국대 의과대학은 최근 충주의료원에서 '지역사회의학 임상실습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 중심의 임상실습 운영 방안과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국대 의대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시스템 의학' 통합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건국대 의대는 2025년 충주보건소 실습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충주의료원까지 실습 기관을 확대해 지역 공공의료 현장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회의를 통해 실습 일정과 운영 범위, 지도·감독 체계, 환자 동의 및 개인정보 보호 원칙 등 실습 운영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 참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주요 건강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공공의료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하는 데 뜻을 모았다.

해당 실습은 2026년 2학기부터 시행되며, 의학과 학생 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5명씩 조를 이뤄 연속 2주간 충주 지역에 파견돼 충주의료원(7일)과 충주보건소(3일)에서 외래, 병동, 응급실 등 공공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다직종 협업 과정을 배우게 된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이번 협력이 지역 병원의 의료 역량 강화는 물론, 미래 의료인들이 지역사회 의료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일 건국대 의대 학장은 "학생들이 지역 정주 의사의 삶과 전문직 정체성을 이해하고, 공공의료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실습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숙소와 학습 공간 제공, 정기적인 피드백 체계(Daily Review) 운영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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