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승일 충주시지역위원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충주시장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노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사퇴 입장문을 통해 "지난 1년 8개월은 개인의 영광보다 충주라는 공동체의 내일을 고민한 치열한 사유의 시간이었다"며 "떠남이 아닌, 충주시의 미래를 보다 큰 책임으로 마주하기 위한 확장된 책임으로서의 선택"이라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24년 6월 취임한 노 위원장은 임기 동안 △25개 읍·면·동 조직 재정비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복원 △전통시장 및 현장 중심의 생활정치 구현 등 당의 뿌리를 다지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12.3 내란 진상조사단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현안을 중앙 정치권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당원들과 비판과 조언으로 민주당을 바로 세워준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여정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충주의 현재 상황을 '전환의 문턱'으로 정의한 노 위원장은 "혁신을 통해 성장과 재도약을 이루고, 삶의 질이 높은 행복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정치부터 바꿔야 한다"며 "제 모든 경험과 진심을 바쳐 그 길에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사퇴를 두고 노 위원장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출마 등 본격적인 광폭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