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국제공항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연간 이용객 500만 명 돌파를 앞둔 청주국제공항이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국제선 청사 증축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제노선 다변화 등으로 항공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설 확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주공항에 따르면 오는 2040년 여객은 654만 명이 전망되고 있다.
청주공항은 총 사업비 280여억 원을 들여 총 4천770㎡ 규모 국내선 청사를 증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선 연간수용능력을 기존 289만에서 337만 명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연말 착공해 오는 2027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2일 청주국제공항이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성지연기자
국제선 청사 증축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 규모 등을 확정한다.
만성적 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빌딩 신축 사업도 추진된다.
현재 공항 주차장은 5천410면을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상시 만차로 구내도로(유휴지)를 활용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추진되는 주차빌딩은 1천480면 규모로 1천개면이 순증가하게된다. 총 사업비는 490여억 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전체면적 3만4천㎡ 규모로 세워진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 말 준공될 계획이다.
22일 성승면 청주공항장이 출입기자간담회를 갖고 브리핑하고 있다.
ⓒ성지연기자
성승면 청주공항장은 "청주공항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충북도 등과 버스노선 신설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겠지만 공항 인프라 확충을 통해 중부권 대표 국제공항으로서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주공항은 2026년 운영 목표로 Double 500을 제시했다. 이는 연간 여객 수송량 500만 명과 매출액 500억 원 달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목표로, 국제선 성장세를 기반으로 한 공항 경쟁력 강화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이다.
청주공항이 국내선과 국제선 증축, 주차빌딩 증축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사진은 청주공항 국내선 및 주차빌딩 예상 조감도
지난해 연간 청주공항은 467만 명이 이용했으며, 국제선 여객은 19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국제선 이용객 147만 명 대비 32.2% 증가한 수치다.
이번 기록 경신에는 다변화된 국제선 영향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주공항은 누적 10개국 36개 노선이 운항됐다. 일본 간사이 노선 이용객이 35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나리타와 대만 타오위안 등이 뒤를 이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