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 추진 충북 대표도서관 건립 본격화…새 후보지 3곳 압축

2026.01.20 17:16:23

ⓒ클립아트코리아
[충북일보]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의 확장으로 원점에서 재추진하는 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도내 시·군 공모와 자체 발굴을 통해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한 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중 최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충북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한 부지 공모를 시행했다.

조건은 △대지 면적 7천㎡ 이상, 건축 연면적 1만㎡ 내외 △광역 접근성 용이·대중교통 편리 △대규모 보존서고 운영 등 대지의 여유가 많은 장소 △광역자치단체의 행정 및 공공기관 인접 등이다.

도는 도시계획 등 분야별 전문가, 지역 문화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부지 발굴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후보지 3곳을 선정했다. 청주시와 충주시가 공모에 참여해 각각 1곳을 신청했고 TF가 청주 지역의 다른 1곳을 점찍었다.

도는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때 최적지를 확정하기로 했다.

최적지는 접근성과 지역균형 발전, 건립·운영상 행정·재정 효율성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된다.

대표도서관 건립의 조건인 문화체육관광부 사전 평가와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다.

이후 중앙부처 심의, 건축계획 등 용역,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7월 첫 삽을 뜰 예정이다. 203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립 대표도서관 건립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사업으로 추진돼왔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지역 대표도서관이 없는 곳은 충북과 강원 두 곳뿐이라는 것이 영향을 끼쳤다.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목적도 있다.

대표도서관은 지역 도서관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도서관들의 정보 교류와 역할 조정 기능을 한다.

이에 도는 2023년 청주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6천500㎡ 규모의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일반 자료실·전시관·다목적홀·업무공간·보존서고 등을 갖추는 내용의 기본·실시계획도 수립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뒤 2024년 10월 행안부 타당성조사에서 지적받은 입지 적정성, 인력 운용 계획, 적자 문제 등을 보완하던 중 예정 부지가 충북아트센터 건립 부지로 편입되면서 백지화됐다.

도가 지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아트센터 건립을 우선 사업으로 정하면서 후순위로 밀린 셈이다.

원점으로 돌아온 대표도서관 사업은 새 부지 찾기가 최대 난제로 꼽혔으나 최근 부지 선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정상 궤도에 오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후보지 3곳 중 1곳을 건립 부지로 선정할 계획"이라며 "충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도립 대표도서관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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