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원협 관계자들이 미국에 수출할 충주사과 선적 차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생산한 고품질 사과 5.5톤이 미국 시장을 향해 출항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충주사과의 미국 수출이 15년째 이어지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충주사과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선적된 사과는 2025년산 5.5톤, 1만7천 달러(한화 약 2천500만 원) 규모로, 엄격한 품질과 선별 과정을 거쳐 미국 현지 소비자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충주사과의 미국 수출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까다로운 미국의 검역 조건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충주 사과 생산 농가들의 노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충주사과는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왔다.
한국산 사과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지 않았던 초기와 달리, 이제는 충주사과를 찾는 고정 수요층이 형성되면서 매년 안정적인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의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도 수출 성공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센터는 수출용 사과를 유통하면서 철저한 농가 지도 교육을 받은 농가와 100%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배 단계부터 수출 기준에 맞는 품질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또 최신식 선별 시설을 통해 고품질 사과만을 선별해 출하한다.
크기, 색깔, 당도, 흠집 유무 등을 엄격하게 검사해 수출 기준에 부합하는 사과만을 선별한다.
시는 사과 수출 지원을 위해 생산 농가에 대한 기술 지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 적과 작업, 착색 관리 등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수출 검역 기준에 대한 정보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
수출 물류비 지원과 해외 마케팅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권은하 농식품유통과장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주신 농가에 감사드린다"며 "충주사과가 2011년부터 15년째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은 우리 농가의 노력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