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보건소는 15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한랭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져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인체가 차가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등이 대표적이다. 초기에는 단순한 추위로 여기기 쉽지만, 체온이 계속 떨어지면 의식 저하나 신체 손상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는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추운 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내복 등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모자·마스크·장갑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한랭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젖은 옷을 벗고 담요 등으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손발 등 말초 부위에 가려움이나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에 담가 서서히 온도를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거나 호전되지 않으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가능한 빨리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연령과 환경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올바른 예방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외출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개인 건강상태에 맞춰 체온을 관리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달부터 오는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6개소(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한국병원, 효성병원, 청주성모병원, 하나병원) 및 응급실 운영 병원 3개소(오창중앙병원, 청주현대병원, 베스티안병원)와 협업해 한랭질환자 및 한랭질환 추정 사망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한랭질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