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내 지방선거 과열 양상 경고…공천비리 신고센터 운영

민주, 17개 시도당에 지방선거 앞두고 과도한 비방 경고
충북에서도 SNS 통해 특정후보 반대 글 전파
국힘, 공천비리 무관용…지방선거 앞두고 신고센터 운영

2026.01.13 17:28:42

ⓒ클립아트코리아
[충북일보]여야가 6·3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간 도를 넘는 비방전과 공천비리 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전국 17개 시·도당에 "6·3지방선거와 관련해 당 단합을 저해하는 행위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로 17개 시도당에 공문에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출마 예정자들간 과도한 비방,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홍보 등으로 당 단합을 저해하고 당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 보고되고 있다"고 적혀있다.

이어 "이는 명백한 해당 행위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며 "이에 중앙당은 당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 당원 간 단합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처벌해 당의 기강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전남지사 출마 예정자인 주철현 의원 지역 보좌관이 역시 전남지사 출마 예정자인 신정훈 의원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충북에서도 특정 후보를 겨냥한 비판과 출마를 반대하는 글 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는 등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당 홈페이지를 통해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천 과정에서 금품 제공이나 부정 청탁 등 경선의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무감사실은 또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는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공천 절차 전반을 점검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은 공천비리로 얼룩진 민주당과 달리 공천 과정의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공정한 기준과 원칙에 따른 공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2026 지방선거 클린 공천을 위한 다짐'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에 서명했다.

손팻말에는 △정치자금법 단선무효형 이상 범죄 경력자 원스트라이크 아웃 △갑질·비리 후보 방지를 위한 클린선거운동 실시 △국민 눈높이 정치 후원금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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