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민주당 후보군 출마러시…박완희·유행열 "청주시를 바꾸겠다"

2026.01.12 16:49:29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1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먼저 박 의원은 1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삶을 지키고, 멈춰있는 청주시를 바꾸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불통의 시정, 관성에 머문 행정, 관료형 시장의 한계로 지금의 청주는 많은 장점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범석 청주시장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는 지금 새로운 이재명식 '소통의 리더십'을 목격하고 있다"며 "저 역시 시민의 뜻을 묻고, 설명하고, 설득하고, 언제 어디서든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피력했다.

박 의원은 또 "시민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88만개의 아이디어를 직접 소통하고 행정에 반영한다면 그 속에서 혁신은 일상이 될 것"이라며 "이 새로운 청주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자신의 시정운영방향으로 △시민주권 청주 △기본사회 청주 △안전도시 청주 △문화도시 청주 등을 제시했다.

청주 금천고와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박 의원은 환경운동가 출신으로 원흥이생명평화회의 사무국장, 사단법인 두꺼비친구들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한 뒤 정계에 입문했다.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정하기자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출사표를 던졌다.

유 전 행정관은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청주시민과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평가받고 싶다"며 "단 한번만이라도제게 평가받을 기회를 주실 것을 시민 여러분과 민주당 지도부 그리고 당원 여러분께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에 대한 비판의 수위도 높았다.

그는 "수도권 생활쓰레기 청주 반입 소식이 새해 벽두에 들려왔다"며 "청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여전히 청주시장은 대책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송참사의 일을 예로 들며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주려는 노력은 뒤로한 채 꿀잼 도시 만들겠다는 이 시장의 구호는 엽기적이고 가학적"이라며 "희생자들에 대한 모욕일 뿐만 아니라 청주시민을 바보로 만드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전 행정관은 자신의 공약으로 △시민안전 △청주시민 의사결정 플랫폼 구축 △공공자산 매각시 시민 공론화 위원회 개최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후 시민공간 리모델링 등을 제시했다.

청주 운호고등학교 출신의 유 전 행정관은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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