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서부동 단독주택서 비극적인 사고, 70대 부부 사망

보일러실 유독가스 누출 추정, 겨울철 난방기 사용 주의 촉구

2026.01.12 14:25:24

[충북일보] 제천시 서부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12일 낮 12시42분께 유독가스 발생으로 70대 부부가 숨졌다.

남편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아내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자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 부모님을 찾아 집을 방문했으며 집안에서 새어 나오는 연기를 발견한 A씨의 신고로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연기로 가득 찬 주택 내부에서 쓰러져 있는 부부를 발견했다.

주택 안에는 연기가 자욱했지만 화재로 인한 직접적인 불길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에서 부엌에서 이미 숨진 남편 B씨를 수습했으며 거실에서는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그의 아내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주택 보일러실 연통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할 경우 인지하기 어려운 사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겨울철 난방기 사용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환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독가스 발생원인 등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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