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이 7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19대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19대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김 회장은 7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는 마음껏 가르치고 학생은 배움을 즐거워하는, 그래서 학부모가 행복해지는 희망 충북교육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김 회장은 자신을 '합리적 진보 후보', '33년 현장교육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실용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한명 한명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자치 실현을 통해 '함께 미래를 여는 희망 충북교육'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품성(인성)교육 강화 △탁월성 교육 추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교육 정의 실현 △촘촘한 교육복지 △실용행정 실현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제도 확대 △시·군별 교육 불균형 해소를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품성 교육과 관련해서는 '읽기·쓰기·체험하기 교육'을,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으로는 학교 폴리스 제도 강화를 제시했다.
촘촘한 교육복지를 위해서는 저소득층 학생 1명당 기본 소득 지급, 무상 교복·활동복·체육복 지원 확대, 학생 등하교 0원 버스 및 아침 간편식 제공 확대를 약속했다.
김 회장은 청주중학교와 청주기계공업고등학교, 충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1989년 백곡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2022년 봉명중학교 교장으로 퇴임했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2017~2019년)으로도 활동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충북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을 지난해 12월 31일 사퇴했다.
현재 맡고 있는 청주시체육회장에 대해서는 "사퇴할지, 직무정지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차기 교육감 선거는 선거 120일 전인 2월 3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보수 성향인 윤건영 교육감과 진보 성향 후보들이 다자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진보 성향으로는 김 회장과 함께 최근 충북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로 추대된 김성근 전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과 출마 의지를 굳힌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교수가 있다.
김 회장은 "끝까지 완주하겠다"면서도 "적절한 시기가 되면 반윤(반윤건영) 단일화든, 진보 단일화든 적극 응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