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이 출근길을 나서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 SNS
[충북일보] 올해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청주시장 선거의 예비주자들이 새해 첫날부터 서로 다른 첫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직 시장으로 가장 유력한 선거 주자로 거론되는 이범석 청주시장은 자신의 SNS에 새해 첫 출근길 사진을 올리며 "올해도 저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말보다 실천으로, 시민의 일상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도록 하루하루 책임 있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청주시의 치적사업들을 열거하며 그동안 자신의 임기 내에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청주시가 발전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당협위원장이 새해 첫날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당협위원장 SNS
이 시장과 같은 당인 국민의힘 서승우 상당당협위원장은 1월 1일 새해 첫날 아침부터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그는 상당산성을 찾아 해돋이를 보러 온 시민들과 만나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일상 곳곳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며 "함께 나눌 이야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부르시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청주지역 사찰에서 삼배를 올리고 있다.
ⓒ박완희 청주시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예비 주자들 역시 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새해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먼저 유력한 출마 주자중 하나인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청주지역 사찰을 찾았다.
박 의원은 "안심사와 동화사를 다녀왔다"며 "안심사에서는 무경스님을 뵙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고, 동화사에서는 철불 옆에 서서 조용히 소원을 빌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는 욕심보다 책임을, 말보다 실천을 먼저 떠올리며 청주시민 모두의 안녕과 평온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이장섭 전 국회의원이 청주시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새해 감사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장섭 전 국회의원 SNS
반대로 이장섭 전 국회의원은 천주교 성당을 찾았다.
이 전 의원은 "내덕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새해 감사 미사'에 다녀왔다"며 "새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저에게 나침반이 되는 지혜의 말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 이후에는 주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과 소박한 밥상을 나눴는데 차려진 음식만큼이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느낀 정과 감사의 마음을 청주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나눠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봉하마을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SNS
유행열 전 청와대 행정관은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부엉이 바위 밑에 잠들어 계신다"며 "당신은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리며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당신의 주검에서 다시 피어났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님 앞에서 그 뜻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은 새해 첫 행보로 이범석 청주시장과의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
이 시장이 최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사업이 예비 주자들의 출마 명분이 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발끈한 것이다.
그는 "시민의 재산을 지키고 현명하게 운용하자는 것이 시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정략적 명분이라며 폄하 발언한 것에 대해 대오각성 사과하라"며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건과 관련해 맞장토론을 제안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