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가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편백으로 숨쉬는 교실’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북일보] 대청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4천700만 원 투입…학생·학부모 "공기도 마음도 달라졌다"
옥천군 동이초등학교 우산분교가 '편백으로 숨쉬는 교실' 사업을 완료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지원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대청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교실을 친환경 자재인 편백나무로 리모델링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4천700만 원이 투입돼 교실 벽면 공사와 시설 정비가 진행됐다.
1965년 개교 후 1994년 분교장으로 격하된 뒤 시설 개선이 어려웠던 우산분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실상 첫 대규모 환경 개선을 이뤘다.
5학년 김원 학생은 "예전보다 공기가 맑고 향기가 좋아 공부할 때 집중이 잘 돼요"라고 말했다.
조수영 학부모회장은 "작은 학교지만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학교는 이 공간을 마을과 함께 쓰는 열린 학습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우산리 경로당 한글교실과 연계해 시설을 개방하고, 학부모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숙경 교장은 "편백교실은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벽지 분교의 생명력을 되살린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유치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연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