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병원, 연내 부분 개원에 속도…종합병원 개설 신청 접수

현장 검증 끝내고 의료개설심의위원회 심의 남겨둬

2025.12.14 17:02:54

국립소방병원 전경.

ⓒ음성군
[충북일보] 의료인력 확보에 난항을 겪었던 국립소방병원의 연내 부분 개원에 속도가 붙었다.

충북도와 음성군 등에 따르면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은 이달 초 충북도에 종합병원 개설 허가 신청을 냈다.

도는 현재 소방병원에 대한 현장검증을 마친 상태로, 의료개설심의위원회 심의를 남겨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 의료개설심의원회를 열어 소방병원의 종합병원 허가 신청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종합병원 개설을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한 만큼 올해 안에 부분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소방병원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8개 과목에 전문의 8명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병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내과·외과·산부윈과·소아청소년과 가운데 3개 진료과를 포함해 7개 이상 진료과를 두고 전문의 7명 이상을 채용해야 한다.

소방병원은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시범 진료한 후 내년 6월 정식 개원하면 일반주민으로 진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의사 수급난 해결이 관건이다.

소방병원은 정식 개원까지 19개 과목에 49명의 전문의를 확보할 계획이지만 '의사 지방근무 기피현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국회와 충북도의회, 관련 지자체인 음성군이 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힘을 보탰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소방병원 의료진 기숙사 임차비와 운영비 등 내년 예산안 413억8천100만 원을 의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도 소방병원이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일반 주민에게도 공공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달 26일 '국립소방병원 개원 및 의료인력 확보 대책 마련 건의안'을 채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군은 지난달 소방병원 개원지원협의체 본회의를 열고 의료장비 도입 재정 지원, 응급의료 지원 방안, 지역 인재 채용 및 연계 협력사업 발굴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소방병원 개원준비단 관계자는 "정식 개원을 위한 전문의 채용 공고는 현재 진행하지 않고 있다"라며 "내년 초부터 우선 시급한 진료과목에 대해 전문의 채용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일원에 연면적 3만9천55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19개 진료과목과 302개 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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