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겨울

2025.12.10 14:47:31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
    홍중기
    한국전쟁문학회 회장
    베트남 사이공방송국 근무(종군기자)

슬그머니 곁에 눕는
넌 빛깔이다

울긋불긋 나뒹구는
나무잎들은 바람으로만
흔들린다

어느덧
찬바람 불어오면
두터운 옷 갈아입고

너를 찾아 나서는 몸짓은
하얗게 흩뿌리는 눈길에 서서
겨울을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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