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9일 내년도 충북도 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역점 사업인 일하는 밥퍼 등 일부 예산이 부활했다.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일 충북도 내년도 예산안 종합 심사에서 정책복지위원회가 삭감한 일하는 밥퍼 지원 사업 예산 20억1천623만5천 원을 되살렸다.
앞서 정책복지위는 도가 요청한 예산 96억1천623만5천 원 중 절반 가까운 41억1천623만5천 원을 삭감했다.
K-유학생 유치 사업과 관련한 유학관계자 팸투어 사업비 3천만 원과 충북영상자서전 도민 확산 홍보 예산 8천500만 원도 전액 부활했다.
하지만 김 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꼽히는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일자리 지원 사업은 부활하지 못했다.
산업경제위는 예비 심사에서 미흡한 사업 계획을 문제 삼아 이 사업의 예산 15억1천706만8천 원 중 2억 원을 삭감했다.
건설환경소방위가 일부 삭감한 위기관리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작성 연구용역비, 탄소중립 바로알기 프로그램 운영비도 복원에 실패했다.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주차장 조성 예산 22억6천만 원은 예결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전액 삭감됐다.
이날 예결위 종합 심사에서 삭감한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총 11개 사업 52억4천98만5천 원이다.
김종필 예결위원장은 "상임위 예비 심사 결과를 존중해 목적이 불명확하거나 사업 관련성, 산출 근거가 미흡한 사업, 과다 계상된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을 일부 또는 전액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올해 본예산보다 5천21억 원(7%) 증액한 7조6천704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예결위에서 수정 가결한 예산안은 오는 15일 430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