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5일 산업입지 수요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옥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준공식을 옥천읍 동안리 농공단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옥천 제2농공단지 조감도.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제2농공단지 준공을 마치고 분양에 들어가면서 기업 유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준공식은 지난 5일 옥천읍 동안리에서 열렸으며, 이로써 202억 원이 투입된 조성사업이 공식 마무리됐다.
제2농공단지는 총 7만8천446㎡ 규모다. 산업시설용지는 5만2천895㎡이며, 지원시설용지는 3천300㎡, 공공시설용지는 2만2천251㎡로 구성됐다. 중소 제조기업의 입지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 단지다.
산업시설용지는 총 7개 블록으로 나뉘어 공급된다. 가장 큰 블록은 1만6천400㎡다. 나머지는 8천856㎡, 1만3천162㎡, 6천695㎡ 등으로 구성됐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급가격은 ㎡당 29만3천30원이다. 업계에서는 제조기업의 접근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입주 가능한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플라스틱·고무제품 제조업, 1차 금속 제조업 등이다. 지역 산업 구조와 수요를 고려한 배치로 평가된다.
분양 공고는 올해 4월에 이뤄졌다. 이후 기업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옥천군 경제과 산단관리팀은 "조만간 다수의 기업과 분양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원시설용지는 이미 대한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이 지난 6월 계약을 마쳤다.
옥천군은 이번 단지가 남부권 산업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 제조업은 그동안 청주·오창 등 중부권에 집중돼 왔다. 옥천·보은·영동 등 남부권은 산업용지 부족으로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제1농공단지도 진입로 협소 등 물리적 한계가 컸다.
제2농공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기업 유치 확대와 고용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확장도 기대된다. 지역 산업 구조가 새롭게 재편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분양과 투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