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 깊어졌다.
특히 맨발 걷기의 장점이 많이 알려지면서 황톳길 맨발 걷기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
건강을 위해 자주 걷고 싶지만, 멀고 복잡한 관광지까지 시간을 내기는 부담스럽다. 제천 시민이라면 멀리 가지 않고도 맨발 걷기의 효능을 만끽하며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장평천 둘레길에 조성된 '맨발걷기 황톳길'이다.
장평천 황톳길은 폭 2m, 길이 340m 규모로, 강저 제1어린이공원 인도교(강저3교) 인근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처럼 도심 속 하천변 가까이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쾌적한 황톳길이 조성됐다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에게 반가운 일이다.
단풍이 물든 나무들과 함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이 길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가볍게 산책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황토는 예로부터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건강 재료로 알려져 있다. 황톳길을 꾸준히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 지압 효과를 통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고 추워지는 계절에도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체력과 몸 상태에 맞추어 걷는 시간과 강도를 조절하면서,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하시기 바란다.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시민이 다녀간 흔적이 보인다. 도심 속에서 맨발로 자연을 느끼고자 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할 수 있다.
이곳은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꼼꼼하게 갖춰져 있다. 맨발 걷기를 마친 후 흙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는 세족장(발 씻는 곳)이 있어 깔끔하게 돌아갈 수 있다. 발바닥에 묻은 황토를 시원한 물로 씻어낼 때 느껴지는 상쾌함이 맨발 걷기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는 듯하다.
황토의 특성상 안전을 위해 이용 시 유의할 점도 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비가 그친 직후에는 황톳길이 질척해지고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 보행을 삼가야 한다.
황톳길 근처에는 강저 제1어린이공원도 있어 더욱 좋은 산책코스다.
황톳길에서 건강한 맨발 걷기를 즐긴 후,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가볍게 뛰어놀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장평천 황톳길에서는 멀리 갈 필요 없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머무는 가을 날씨에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아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맨발로 느껴보는 황토의 포근하고 시원한 감촉과 함께, 제천 도심 속에서 건강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
/제천시 공식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