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충북일보]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호풍미' 씨고구마 1.5t을 농가에 무상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호풍미는 붉은 껍질과 균일한 형태로 외관이 뛰어나 상품성이 높다. 조기 재배 시 수확량이 많고 출하 시기가 빨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
고온·가뭄 등 기후변화 상황에도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한다. 덩굴쪼김병 등 주요 병해에도 강한 특성을 지닌다.
도내에서는 충북농기원 재배 시험을 거쳐 생산·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11개 시군에서 130㏊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씨고구마 활용 희망 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다음 달 10일 받을 수 있다.
노솔지 충북농기원 박사는 "도내 재배 시험에서 호풍미는 수량성과 상품성 모두 우수한 품종으로 입증됐다"며 "소비자 선호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농가에서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도록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기원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국내 육성 고구마 신품종 확산을 위해 매년 우량 씨고구마를 보급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