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독감 비상'

45주차 기준 외래환자 1천명당 50.7명
7~12세 138.1명 전주 대비 20배 급증
최근 1주일간 청주 초·중학교 1천211명 감염
충북도교육청, 학교별 예방대책 점검 등 강화

2025.11.17 17:53:17

[충북일보]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가 빠르게 확산되며 학교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표본 감시 결과를 보면 올해 45주차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천명당 해당 질환 의사환자 수)은 50.7명으로 44주차(22.8명)보다 122.4% 급증했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

45주차 연령별 의사환자분율은 △0세 36.8명 △1~6세 82.1명 △7~12세 138.1명 △13~18세 75.6명 △19~49세 34.7명 △50~64세 12.1명 △65세 이상 10.7명으로 아동·청소년인 7~18세에 집중됐다.

44주차와 비교해 초등학생인 7~12세는 6.9명에서 138.1명으로 20배 급증했고 중·고등학생인 13~18세는 6.2명에서 75.6명으로 12.2배 증가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이 잠정 집계한 결과 최근 1주일(지난 10~16일)간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청주지역 초등학생은 733명, 중학생은 478명에 달했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한 원인으로는 최근 이른 추위와 15도 이상 일교차에 따른 면역력 저하가 꼽힌다.

인플루엔자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2시간마다 10분씩),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 방문해 적절한 진료받기 등이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인플루엔자 유행과 관련 학교별 감염병 예방대책 점검, 개인위생수칙 안내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도 높게 운영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날 오전 주간정책회의에서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공기와 함께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며 "학생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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