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정식 등록한 'K-바이오 스퀘어' 관련 상표.
[충북일보] 충북도가 'K-바이오 스퀘어' 관련 브랜드의 10년간 독점 사용권을 확보했다.
도는 'K-바이오 스퀘어', 'K-BIO 스퀘어', 'K-BIO SQUARE' 3건의 상표를 특허청에 정식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12월 '충북도 케이-바이오 스퀘어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 조처다.
도는 이번 등록으로 해당 상표에 대해 향후 10년 동안 독점적 사용권을 갖게 됐다.
K-바이오 스퀘어는 1조5천453억 원을 투입해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에 63만3천524㎡ 규모로 조성한다. 대형 국책 사업이며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를 모델로 한다. 산·학·연·병이 협력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켄달스퀘어는 글로벌 제약사부터 벤처까지 1천여 개 바이오 기업이 밀집해 있다.
정부와 도는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기업·상업·금융·주거 공간을 혼합 배치해 연구개발(R&D) 중심의 한국형 켄달스퀘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노화 연구개발과 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 조성, 혁신 신약 및 첨단의료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K-바이오 스퀘어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핵심 주체들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열린 '오송 바이오 2025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KAIST, 서울대병원, 메이요클리닉, KASBP(재미한인제약인협회), 랩센트럴, 킹스카이프론트,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전국적으로 한국형 켄달스퀘어를 표방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면서 "이번 브랜드 확보는 충북이 선도적 위치에서 국가 바이오 혁신거점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