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17일(안남면, 안내면 출하농가)과 28일(청성면, 청산면 출하농가) 2일간 2025년산 공공급식용 친환경(유기농) 벼 272톤을 수매한다.
[충북일보] 옥천의 논이 올해도 '착한 밥상'을 채운다.
옥천군이 2025년산 공공급식용 친환경(유기농) 벼 272톤을 매입하며 지역 순환형 급식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수매는 17일 안남·안내면을 시작으로, 28일 청성·청산면 출하농가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군은 특등 및 1등급 판정을 받은 벼만 매입하며, 매입 품종은 '삼광'과 '참드림' 두 종류다. 모든 벼는 수분함량 13~15% 범위 내에서 건조된 톤백(800㎏) 단위로 포장된다.
특히 군은 출하 벼 전량에 대해 잔류농약검사와 품종검정을 의무화했다. 검출 결과에 따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벼는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은 청산농협 창고(청산면 판수3길 21)에서 진행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매입 가격은 공공비축미 일반벼(특등·1등급)보다 30%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매입대금은 2026년 1월 중 청산농협을 통해 농가에 지급된다.
이번에 수매된 유기농 벼는 내년부터 옥천군 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급식시설에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친환경 농업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