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 특구 2단계 사업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진천군이 3단계 '참숯힐빙파크' 건축설계 응모작품 심사를 마무리했다.
군은 최근 3단계 사업인 '참숯힐빙파크' 건축설계 공모를 마감하고 심사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 설계공모에는 전국에서 업체 34곳이 응모해 작품 10점을 제출했다. 이 가운데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목구조와 입면계획, 공간구성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작품이 최종 뽑혔다.
'참숯힐빙파크'는 건물 1동, 지상 2층, 전체면적 942㎡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 실내정원인 숯결숲, 카페, 숯결숲회랑, 체험데크, 온담마당, 2층에 식당, 휴게 테라스 등이 들어선다. 설계비 포함 총사업비 46억 원(도비 23억 원·군비 23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건축설계 공모당선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올해 12월 말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특구' 조성공사는 진천군 백곡면 사송리 일대 3만6천970㎡규모의 터에 1~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군은 1단계로 61억 원을 투입해 인허가 절차, 토지매입, 부지와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완료하고 현재 2단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말 준공될 2단계 사업 '참숯힐빙센터'는 전통 숯가마를 현대식 시설로 바꿔 친환경 숯 생산과 쾌적한 온열 찜질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건물 2동, 지상 1층, 전체면적 1천260㎡ 규모로 지어진다. 숯가마 6기, 연결 복도, 휴게시설(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휴게음식점 등)로 구성돼 있다.
군은 참숯힐빙센터가 준공되면 사업자 선정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기존 숯 생산 농가의 낡은 숯가마를 대신해 숯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숯을 굽고 난 후 뜨거워진 숯가마의 열기를 활용해 온열 찜질을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산림청 관광복합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2020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숯 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사업추진을 본격화했다.
숯산업 클러스터특구에는 숯가마 찜질방 15개, 노천 족욕탕, 야영 글램핑장, 커피숍, 식당, 숯제품 판매 시설 등이 들어선다.
진천군 백곡면은 전국 최대 참숯 생산지로 전국 숯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최두식 군 산림녹지과장은 "백곡면 사송리의 숯 산업클러스터가 군의 새로운 특화관광 거점시설로 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진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숯을 생산하는 1차 산업에서 관광서비스산업 다각화, 지역주민 일자리창출, 소득증대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