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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신임 대검찰청 차장에 청주 출신의 구자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9기)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지난 15일자로 구 고검장을 대검 차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이번 인사는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 권한대행의 사직에 따른 공백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노 전 총장 권한대행이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의를 밝힌 바로 다음날 단행된 것으로, 장기간 공석이었던 검찰총장 자리를 구 고검장이 대행하게 된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는 구 차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지난 2000년 공익법무관으로 임관한 뒤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검찰 내 주요 코스인 대검과 중앙지검, 법무부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치며 '기획통'으로 평가 받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국장·법무부 대변인, 검찰개혁단장 등을 맡았고,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대전·광주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 비교적 한직으로 발령받았다.
지난 7월 이재명 정부의 고위간부 인사에서 서울고검장으로 복귀했다.
구 고검장은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됐다"며 "맡은 본연의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