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충북도 예산안.
[충북일보] 충북도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이 7조6천억 원 규모로 최종 편성됐다. 올해 예산보다 7% 늘어났다.
도는 2026년도 당초예산안을 2025년 7조1천683억 원보다 5천20억 원이 증가한 7조6천703억 원으로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6조8천820억 원으로 올해 6조4천516억 원보다 4천304억 원(6.7%) 늘었다. 특별회계는 716억 원(10%)이 증가한 7천883억 원이다.
세수 여건 악화에 따라 지방채는 1천600억 원을 차입했다. 도는 지난해 1천513억 원에 이어 올해 1천164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세외수입은 101억 원이 감소한 758억 원, 보조금은 3천111억 원이 증액된 3조6천410억 원이 반영됐다.
분야별 예산은 △취약계층 지원과 일하는 복지 실현(2조8천614억 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첨단산업 혁신 구현(2천29억 원) △충북 관광객 5천만 시대 실현(2천65억 원) △활기찬 농촌 조성과 생태환경 보전(1조2천790억 원) △실효적 안전 정책과 지역 균형발전 강화(9천892억 원)이다.
주요 사업은 일하는 밥퍼 103억 원, 보훈명예수당 지원 65억 원, 출산육아수당 지원 144억 원, 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 안정성평가 기반 구축 38억 원 등이다.
충북도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 100억 원, 청남대 기존 건축물 용도변경 보강공사 20억 원,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 53억 원,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354억 원,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공사비 89억 원, 청주국제공항 정기 국제노선 운항지원금 10억 원 등도 반영됐다.
도는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와 지방소비세 감소로 세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민선 8기 공약과 주요 현안 사업의 마무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략적인 재원 배분으로 도민 체감과 공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재정이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취약계층 지원, 민생경제 강화 사업, 미래 첨단산업 육성 등 현안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430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