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조직검체 스캔 기술' PCT 국제출원

한승희 병리과 팀장 개발 … 모든 영역 스캔 가능

2025.11.10 14:45:31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병리과 한승희(사진) 팀장이 발명한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용 조직 카세트'가 PCT 국제출원을 완료했다.

10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PCT 국제출원은 한 번의 국제출원서를 통해 여러 PCT 가입국에서 동시에 특허 출원을 한 효과를 얻는 제도이다.

한 팀장은 2023년도 원내 직무발명 및 사업화 공모전에서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용 조직 카세트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돼 특허증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는 병리 슬라이드를 영상으로 변환해 진단하는 것으로 선진화된 의료환경과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의 시발점이다.

조직 카세트는 절편한 조직 검체의 파라핀 블록 제작 과정에서 사용하는 소모품이다.

실제 디지털 병리 시스템에서 큰 조직 검체의 경우 조직 절편의 크기가 20㎜를 초과했을 때 스캔이 잘되지 않아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또 스캔 영상으로 진단 시 스캔이 안 된 부분이 확인되면 해당 슬라이드는 광학현미경으로 추가 진단을 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다.

이에 한 팀장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디지털 슬라이드 스캐너용 조직 카세트 및 이를 이용한 스캔 방법을 개발했다.

그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가장 큰 관건인 모든 영역을 스캔할 수 있고 더 정확한 진단과 영상 저장 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어 병원의 비용 절감 및 디지털 병리진단과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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