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남부공공도서관, 긴 진통 끝에 13일 개관

강저지구 주민들 위한 복합문화시설 문 활짝

2025.11.09 14:57:06

오는 13일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여는 제천 남부공공도서관.

[충북일보] 시정명령과 공사 중단 등 여러 난관을 겪었던 제천 남부공공도서관이 마침내 오는 13일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연다.

2022년 11월 첫 삽을 뜬 지 1년 이상 지체된 명지동 생활SOC 복합화 시설은 강저지구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선보이게 된다.

이 복합화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총면적 4천8㎡ 규모로 남부공공도서관을 비롯해 건강생활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을 함께 갖추고 있다.

당초 계획은 지난해 말까지 남부지역의 문화·체육·복지 인프라로서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했으나 예상치 못한 공사 지연으로 개관이 1년 넘게 늦춰졌다.

개관이 지연된 주요 원인은 터파기 공사 도중 지하수가 유출되며 공법 변경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공업체가 시의 변경 요구를 거부하며 갈등이 발생했고 제천시가 시정명령을 내리면서 겨울철 포함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려 1년 1개월간 공사가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시 관계자는 "토목공사 중 발생한 물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법 변경을 요구했으나 시공업체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공기 연장은 예산 증가로도 이어져 당초 정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48억원과 지방비 90억원 등 총 13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468일의 공기 연장으로 인한 자재비 상승으로 총공사비는 145억4천200만 원으로 늘어났다.

도서관과 청소년 시설 이용을 고대했던 강저지구 인근 주민들은 공사 지연 소식에 답답함을 토로해 왔다.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문을 여는 이 복합 시설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 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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