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0월 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역대 최고 수준 경쟁률과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6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2천964건으로 전월(3천461건) 대비 14%가량 줄었다.
낙찰률(35.6%)도 하락 양상을 보였으나 감정가 대비 낙찰가와 경쟁률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됐다.
충북 아파트 낙찰가율은 89.1%로 전월 대비 7.9%p 급등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충북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달(81.2%)보다 7.9%p 오른 89.1%로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 경매에는 62명이 응찰해 감정가(1억2천900만원)의 155.1%인 2억11만 원에 낙찰됐다. 이는 전국 최다 응찰자 물건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상업용 부동산도 62억7천만 원에 낙찰되는 등 오송 일대 중심상권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세종도 아파트 19건 중 11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3.2%를 기록하며 두 달 만에 다시 90% 선을 넘었다.
어진동 한 아파트 단지는 감정가(7억 9천 만원)보다 높은 8억원에 낙찰됐고, 고운동 한 아파트 단지 역시도 감정가 대비 98.5%의 높은 낙찰가율을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10월 이후 충북, 세종은 실수요 중심의 아파트 경매시장에 몰리면서 당분간 아파트 낙찰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태희기자 chance09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