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디저트 양갱, K-디저트로 화려한 변신

단양군 '단양갱 페스타 단양에 모여, 양갱으로 PLAY!' 개최

2025.11.06 16:26:31

단양군이 다누리 광장과 상상의 거리, 구경시장 일대에서 개최하는 '단양갱 페스타(단양에 모여, 양갱으로 PLAY!)' 포스터.

[충북일보] 전통 디저트 양갱이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입고 화려하게 변신한다.

단양군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다누리 광장과 상상의 거리, 구경시장 일대에서 '단양갱 페스타(단양에 모여, 양갱으로 PLAY!)'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년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K-디저트 축제'로, 단양 지역에 새로운 로컬 콘텐츠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페스타는 한성대학교 문학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단양 지역 답사 후 제안한 창의적인 기획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단양의 지명에서 착안, 전통 디저트 양갱과 지역명을 결합한 '단양갱'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했다.

단양군은 이를 '콘텐츠 투어리즘'의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시키며 전통과 청년문화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 기간 다누리광장에서는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단양갱 밴드 음악제'가 펼쳐진다.

대학 밴드, 인디 밴드, 고등학생 동아리 밴드 등이 참여해 트렌디한 공연으로 단양을 '힙한 음악 도시'로 물들일 예정이다.

군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단양을 '힙한 K-디저트 페스타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다.

양갱 페스타는 전통의 품격 또한 놓치지 않아 국내 최초의 전통 병과 전문교육기관인 궁중병과연구원이 참여해 조선 왕실의 병과를 재현하고 관람객이 직접 전통 디저트를 만들어 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고조리서와 의궤를 기반으로 한 전통 병과들은 단양의 자연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역 상생을 위한 로컬 브랜드의 참여도 활발해 '야미담', '단카페', '생활개선협의회' 등 단양 양갱 체험업체와 구경시장 협동조합이 함께해 단양만의 독특한 디저트 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K-관광 마켓 10선'에 선정된 구경시장에서는 축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 '맛보기 도시락'을 판매해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 13개 팀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와인과 한방차 등 다채로운 로컬 디저트를 선보여 음악, 향기, 미식이 어우러진 거리에서 단양의 새로운 로컬 감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양갱 페스타는 단순히 먹거리를 즐기는 축제를 넘어 전통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문화 콘텐츠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미래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콘텐츠 투어리즘 모델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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