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과 마을이 함께 숨 쉰다"…청성의 첫 문화축제 열린다

11월 10일, 주민이 기획하고 마을이 함께 만든 '첫 민관협력형 주민축제'

2025.11.06 14:15:22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 옥천군 청성면 다목적광장에서 열리는 ‘제1회 청성산성문화축제’ 포스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2025년 주민자치 민관협력형 주민축제’로, 전통공연·체험·직거래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충북일보] 청성의 가을이 역사와 풍류로 깨어난다.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 옥천군 청성면 다목적광장(청성로 806)에서 '제1회 청성산성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청성면과 청성면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 민관협력사업'의 첫 결실이자, 주민이 주체가 되어 여는 청성의 첫 지역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청성면이 품은 이성산성과 저점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마을 공동체의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오후 1시 40분, 풍물패의 흥겨운 장단으로 시작된다.

청성면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축제추진위원장이 산성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고 옥천군수와 군의회의장, 주민자치연합회장이 잇따라 축사를 전한다. 이어 청성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시군역량강화사업 보고, 사진전 관람 및 기념촬영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본행사는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실버합창단의 화음과 라인댄스 공연이 무대를 열고, 신라·백제 대항전 콘셉트의 강줄다리기와 투호던지기가 이어진다. 초청가수 '미스트롯3' 노수영, 혼성레트로밴드 카운트다운, 랴샤밸리댄스팀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더한다.

이후에는 색소폰 연주와 고전무용, 가야금 협연, 난타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퓨전국악그룹 '아이오나'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청성의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고당리 주민들이 직접 출연하는 '섶다리 농악(고당 아리랑)'과 민요·창 공연이 지역의 정서를 담아내며, 마지막으로 펼쳐질 '빛의 향연' 레이저 영상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청성 들녘 문화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험 부스와 전시, 공연, 문화 수요조사 등이 마련되고,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전통놀이 체험공간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가 될 전망이다.

청성면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행정이 주도하던 기존 행사와 달리,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진정한 민관협력형 주민축제"라며 "청성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마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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