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철서 직원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일원에 설치된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지켜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경찰서가 충주시, 여성시민참여단과 손잡고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원룸 주변 일대의 야간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경찰은 글로컬캠퍼스 인근 지역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셉테드) 사업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셉테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 건축물 및 도시공간을 범죄에 방어적인 구조로 변경·개선하는 기법이다.
이번 사업은 경찰의 셉테드 사업과 충주시의 야간반딧불이존(ZONE)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사업 후보지 선정 과정에 여성시민참여단이 참여하는 등 민·관·경 협업으로 추진됐다.
경찰은 로고젝터, 태양광 벽부등, 안심 반사경 등 지상 방범 시설물 5종을 설치했고, 시는 지면에 도로 표지병을 설치해 환경 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글로컬캠퍼스 주변은 외국인 유학생 거주 비율이 높다는 특수성을 반영해 4개 국어(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한국어)가 표기된 로고젝터와 전신주 부착방지시트 등 방범 시설물을 맞춤 제작해 설치했다.
윤원섭 서장은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 유발 공간을 최소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내년에도 범죄 취약지에 대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기관·단체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치안 인프라를 구축해 안전한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