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안림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세대가 전소된 모습.
ⓒ충주소방서
[충북일보] 충주시 안림동의 한 18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54명이 긴급 대피하고 5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4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오후 7시 35분께 아파트 6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인력 50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20분여 만인 오후 7시 57분께 완전 진압했다.
화재로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목 통증과 두통을 호소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54명의 주민들은 옥상으로 대피하거나 세대 내에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의 구조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6층 해당 세대 84.9㎡가 전소됐으며,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약 3천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집주인의 "안방에 촛불을 켜놓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안방에 있던 촛불을 발화 원인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촛불이나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외출 시 반드시 화기를 완전히 끄고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