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부터 4년 동안 8조 원에 달하는 충북도 자금을 관리할 차기 도 금고에 농협과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23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은행 중 1순위는 농협, 2순위는 신한은행, 3순위는 우리은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신용도, 예금금리, 도민 이용 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 사회 기여와 협력 사업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도는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금고 지정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 금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1순위는 1금고, 2순위는 2금고로 지정된다.
1금고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2개(소방·농어촌개발기금), 기금 3개(중소기업육성·지역개발·고향사랑)를 담당한다.
2금고는 의료급여기금·학교용지부담금 등 특별회계 6개와 양성평등·사회복지·재해구호 등 기금 13개를 맡는다.
도 금고 약정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도의 자금 관리와 운용, 지역사회 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1금고는 농협, 2금고는 신한은행이다. 농협은 1997년부터 충북도 금고에 선정됐다.
지난 2007년 복수 공개경쟁 체제로 전환하면서 2008년부터 농협과 신한은행이 1금고와 2금고를 맡아왔다. 3년인 계약 기간은 2018년부터 4년으로 1년 연장됐다.
한편 올해 충북도의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6조4천516억 원, 특별회계 7천167억 원, 기금 7천603억 원 등 7조9천287억 원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