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21일 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46개 안건을 처리한 뒤 9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21일 4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9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민간투자 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총 46개 안건을 처리한 가운데 현안 사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졸속행정'으로 거센 비판을 받은 도립 파크골프장 운영의 근거가 될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개정안'과 '민간위탁 동의안'은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파크골프장은 건립 부지인 축산시험장의 이전 계획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 도가 추진을 강행해 논란이 일었다.
시험장 초지를 줄여 45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만들었지만 운영·관리에 대한 근거 조례가 없는 상태서 운영비를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했다가 전액 삭감됐다.
도는 이번 조례안 통과로 오는 31일 임시 개장식을 열고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필요한 예산은 3차 추경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반면 '복합문화시설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은 보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앞서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도가 추진하는 복합문화시설의 명칭과 내용이 명확하지 않고 설치 근거가 드러나지 않는다며 관련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보류했다.
시공과 운영을 모두 충북문화재단에 위탁하려는 계획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경숙 의원은 청년 채무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고 이정범 의원은 가을축제 식품위생 관리 감독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필 의원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안치영 의원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각각 주장했다.
박재주 의원은 충북 돔구장을 스포츠 콤플렉스로 건설하자고 제안했고, 김꽃임 의원은 제천 송전선로 설치를 반대했다.
도의회 430회 정례회는 다음 달 3일 개회해 12월 15일까지 43일간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