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장연면 주민들이 '2025년 충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5년 충북도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지역 4개 마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단계 행복마을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마을은 장연면 간곡마을, 괴산읍 교동마을, 청천면 송면마을, 불정면 두촌마을이다.
지난 15일 열린 행복마을 경연대회는 2024년 행복마을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마을을 대상으로 열렸다.
그동안의 추진성과를 발표하고 마을 공동체의 역량과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군에서는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4개 마을이 참가, 마을 변화와 성과를 발표해 간곡마을이 최우수상, 두촌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간곡마을은 5천만 원, 두촌마을은 3천만 원, 교동마을과 송면마을은 각 2천만 원의 2단계 사업비를 차등 지원받게 됐다.
앞서 1단계 행복마을사업에서는 각 마을이 500만 원을 지원받아 마을안길 정비, 꽃길 조성, 마을동아리 운영 등 주민 주도의 공동체 사업을 추진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각 마을 추진위원장들은 "1단계 사업에서 주민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하나로 뭉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2단계 사업에서도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행복마을사업은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마을 공동체의 자생력을 키우도록 행정적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