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가 16일 중국 장수성 옌청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증평형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가 세계무대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증평군의 그린뉴딜, '증평 그린딜'을 제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16일 중국 장수성 옌청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참석해 'C+ESG 리더 증평 그린딜'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국제회의에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한·중·일 주요인사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군수는 발표를 통해 친환경·탄소저감 중심의 증평형 그린뉴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그린존 △20분 도시 △스마트 미래농업 등 4가지 세부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잡초는 쓸모없어 보이지만 스스로 씨앗에서 싹을 틔우고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라며 잡초를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해석한 '잡초와의 동행' 개념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스마트 쉘터, 지능형 폐쇄(CC)TV 등 증평군의 스마트 그린 도시기반시설 구축사례를 들어 주민(citizen)과 함께 탄소(Carbon)중립을 리드하는 증평형 ESG 경영철학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렸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일컫는다.
이재영 군수는 "한·중·일 지방정부 간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증평 그린딜'을 완성할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교류회의 일정을 마친 뒤 자매도시 중국 관남현으로 이동해 우호교류 20년 정식회담에 참석하고 오는 19일 귀국할 예정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