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키르기스스탄과 내수면 수산업 협력 강화…양식기술 전파

2025.10.15 16:02:42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전경.

[충북일보] 충북도가 키르기스스탄과 내수면 수산업 협력에 나선다.

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국립수산양식개발센터 건립 및 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내년까지 추진하는 해양수산부의 공적개발원조(ODA)다. 키르기스스탄 국립수산양식개발센터 설립,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자재 지원 등을 진행 중이다.

키르기스스탄의 수산양식 분야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키르기스스탄은 무지개송어 양식장을 중심으로 어류질병 대응 기술과 인공종자 대량 생산 기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는 관련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 생산성 향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위탁 계약을 맺고 11월 말까지 현지 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기술 교육을 지원하고 표준화된 교보재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일 내수면산업연구소장은 "이번 사업은 충북의 우수한 내수면 양식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수산 기관과 협력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2005년부터 수산질병관리원을 운영하고 있다. 내수면 양식 어류의 질병 진단과 치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종자생산 기술도 축적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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