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80대 남성이 실종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5분께 "천태산 사찰 영국사를 함께 방문한 어르신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실종자는 대전에 거주하는 82세 남성으로, A지역 노인회 회원 110여 명과 단체 관광차를 타고 영국사를 방문했다가 종적을 감췄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그는 오후 2시께 영국사에서 망봉탑 방향 등산로로 이동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이후 연락이 끊기면서 행방이 묘연해졌다.
소방당국은 전날 인원 43명을 투입해 자정까지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으며, 14 오전 6시부터 드론·수색견과 함께 40여 명의 인력을 재투입해 등산로와 계곡, 임도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 영동/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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