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이 13일 음성 맹동혁신골목형상점가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13일 음성 맹동혁신골목형상점가를 찾아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음성 맹동혁신골목형상점가는 지난 9월 15일 골목형상점가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번 방문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청주 복대가경시장 △제천 역전한마음시장 △9월 8일 음성 금왕중심골목형상점가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맹동혁신골목형상점가로부터 주요 특색·상점가 지정을 위한 그간의 노력, 민생 현안 및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최근 시행하고 있는 상생 페이백·소비복권 사업 참여 안내와 소비 활력 제고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음성 맹동혁신골목형상점가는 2021년도 충북 1호인 음성 설성골목형상점가, 지난 8월 지정된 금왕중심골목형상점가에 이어 세 번째이며, 충북 전체에서는 여섯 번째 골목형상점가다.
음성군은 지난 6월 5일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례를 개정해 기존 2천㎡당 30개 이상이던 점포 기준을 15개 이상으로 완화하고 토지·건축물 소유자 동의 규정을 삭제하는 등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해 상점가 지정에 속도를 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이 되면 해당 구역 내 점포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어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환전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통시장과 동일하게 시장경영패키지(마케팅·교육·시장매니저 등), 안전관리패키지(노후전선정비, 화재알림시설설치 등) 등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노진상 충북중기청장은 "오늘 현장에서 들려주신 상인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골목상권이 더욱 활력을 되찾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