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충북도의원 "기내 음주소란 의혹 허위사실, 제보자 고소"

2025.10.13 16:37:43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내 음주소란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박지헌 충북도의원이 해외연수 중 음주소란을 일으켰다는 의혹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박 의원은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내 음주추태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청주상당경찰서에 수사 의뢰와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명 불상자에 의해 제기된 음주소란 추태 상황은 사실과 다른 허위 사실이며 의원 개인은 물론 도의회의 신뢰와 명예에 피해를 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아니면 말고식' 악의적 제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끝까지 진실을 밝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제보자에겐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도의회와 국민의힘 충북도당에도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3년 2월 독일·체코·오스트리아 동유럽 3개국 공무국외 출장을 위해 탑승한 비행기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웠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는 '당시 기내 음주로 인한 소란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아시아나항공의 확인서를 근거로 "추태라고 비난 받을 행동이나 소란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충북도의회는 품위유지 위반으로 출석정지 30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렸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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