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5일부터 도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 대상은 65세 이상 연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등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접종을 위해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5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는 이달 15일부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연령별로 시작한다.
또 65세 이상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함께 무료 접종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과 예방 효과를 높인다.
대상자는 도내 490개 접종기관(보건소 14곳·지정의료기관 476곳)에서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지정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정수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접종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