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진화하는 증평군 스마트 도시

보행자 따라 불빛 켜지는 가로등 설치
보강천 산책로에 똑똑한 안전시설 구축
스마트 폴 6개·가로등 7개·CCTV 8대

2025.10.13 15:47:37

증평읍 보강천변 산책로에 설치된 스마트 폴.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의 스마트 도시건설 사업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군은 최근 보강천 산책로에 주민안전을 강화하는 스마트 폴과 가로등, 폐쇄회로TV(CCTV)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보강천 은행나무길은 천변공원 구간까지만 가로등이 있었다. 나머지 구간에는 간접조명만 설치돼 야간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주민의견이 제기돼 왔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았던 어두운 산책로 구간 7곳에 스마트 가로등을 새로 설치했다.

스마트 가로등은 사람이 지나가면 서서히 밝아지고, 멀어지면 다시 어두워지는 지능형 조명이다. 에너지 절감과 이용자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강천 은행나무길~증평소방서 뒷길 구간에 스마트폴 6개와 지능형 CCTV 8대를 설치해 주민 안전망을 강화했다.

특히 증평소방서 뒷길은 자전거 이용자뿐만 아니라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자주 이용하는 통행로여서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폴에는 보안등, CCTV, 비상벨, 와이파이 등 안전·편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평상시 회전형 CCTV가 주변을 비추다 지나가는 사람이 비상벨을 누르면 스마트 폴이 그 방향으로 즉시 회전하도록 설계돼 있다. 증평군 영상관제센터와 실시간 연동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마트폴 3대에는 군정소식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수 있는 홍보용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군정홍보에도 활용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의 안전성과 주민편의가 크게 향상되면서 '스마트도시 증평'의 체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스마트기술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평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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