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이완수 선수가 지난 4일 열린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결승전에서 소백장사에 등극하며 받은 황소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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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이완수 선수가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소백장사(72㎏이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완수는 지난 4일 열린 결승전에서 울주군청 소속 김덕일 선수를 접전 끝에 3대 2로 제압, 개인 통산 세 번째 장사에 올랐다.
이완수는 8강에서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 4강에서 이현서(의성군청) 선수를 각각 2대 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홈그라운드 이점을 안고 나온 김덕일 선수에게 초반 두 판을 내줬으나 3판째 김 선수의 경고 패로 한 점을 만회하며 경기흐름을 바꿨다.
이후 두 판 연속 강력한 잡채기로 상대를 넘어뜨리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이완수는 지난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달성, 씨름 명문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