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시와 특별 프로그램으로 추석 특수를 누린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관람객 참여 열기에 힘입어 새 프로그램 신청창을 열었다.
오는 10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7동 야외 작업장에서 진행되는 '밥 짓기-쌀의 순환 2'는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3시까지 네 차례 운영되며, 총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3일 선재 스님과 함께 '밥 짓기 프로젝트'를 선보였던 본전시 참여 작가 강진주의 두 번째 퍼포먼스로, 우리 쌀로 직접 쑨 죽을 나누며 생명의 순환과 치유의 여정을 함께하는 자리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 상황에 따라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또한 나무, 섬유, 유리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을 통해 공예의 깊이를 더해온 국제공예워크숍도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도자 워크숍의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천연 옻칠로 실금이나 흠집이 있는 도자기를 수선하는 킨츠기 기법의 대가 구로다 유키코와 함께하는 참여형 창작체험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도자공방에서 진행된다.
수선할 도기 지참이 필수이며, 회차당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도예를 출발점으로 조각·설치·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이헌정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도 같은 17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8동에서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전은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