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출발 청주행 에어로케이항공, 광저우서 '긴급 착륙'

2025.10.05 21:30:55

[충북일보] 현지 시간 5일 새벽 12시 50분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청주공항으로 향하던 에어로케이 'RF532편'이 중국 광저우에서 긴급 착륙했다.

이 항공편은 이륙한 지 2시간 만에 기체 엔진에서 결함이 발견되면서 광저우 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을 결정하게 됐다.

항공사는 우선 승객 133명을 공항 인근 호텔에 머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체 항공편은 이날 밤 10시께 청주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새벽 1시 출발해 청주공항에 오전 5시 30분께 도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계획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고려해 추가적인 관련 보상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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