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고, 세계 시민 역량 강화

프랑스·튀르키예 학생과 교류 확대
오는 12월 공동 연구 발표회 개최 예정

2025.10.06 11:00:02

청주 산남고등학교가 프랑스·튀르키예·일본·미국·몽골 등 여러 나라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산남고등학교는 프랑스·튀르키예·일본·미국·몽골 등 여러 나라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 학생들의 세계 시민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산남고는 지난 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국제교류 교육과정 특화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한 융합형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주도의 글로벌 창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립한밭대학교와 연계한 몽골 학생 단기 연수를 진행해 한국과 몽골 청소년들이 함께 수업과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상호 소통을 통해 우의와 협력을 다졌다.

4월에는 국제교육원과 협력해 프랑스 학생들이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는 프랑스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한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에 참여해 한국·일본·중국 청소년들이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미국 서부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스탠포드 대학교, 실리콘 밸리 역사 박물관 등을 탐방하고 인공지능 시대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튀르키예의 수학 및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아타셰히르 아흐메트 과학고등학교(Ata·ehir Ahmet Kele·o·lu Science High School)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산남고는 과학 기반 탐구와 창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단계 성장하려 하고 있다.

산남고는 오는 12월 공동 연구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시민성,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등의 세부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탐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지아 학생은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같은 주제로 연구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생각이 넓어졌다"며 "특히 오는 1월 프랑스 방문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필란 산남고등학교장은 "지역사회와 국제기관의 협력 속에서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세계와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모델을 발전시켜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