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충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천시지부가 1일 '제20회 지적 발달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지적 발달장애인의 권익보장 실현과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관련 종사자, 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예술제로 나뉘어 진행돼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자기 권리 주장대회 수상자의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흥겨운 예술제가 펼쳐져 11개의 참가팀이 연주, 노래,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장애인 여러분의 권익옹호와 자립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적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