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매포읍민 화합 체육대회 및 전야제'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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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이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개최한 '매포읍민 화합 체육대회 및 전야제'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체육대회는 행사 전날 갑작스러운 비 예보로 인해 애초 매포생활체육공원 운동장에서 매포체육관으로 장소를 긴급 변경했으나 주민들의 신속한 소통과 협조 덕분에 차질 없이 진행됐다.
단체줄넘기, 윷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과 어린이들을 위한 번외 이벤트 경기가 마련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행사 중에는 장수 어르신 선물 전달식이 열려 청년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보행 보조기를 전달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야제에서는 마을별 노래자랑이 열려 주민들의 재능과 끼가 무대 위에서 발산됐으며 새마을부녀회가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 통해 흥겨운 무대와 풍성한 먹거리가 조화로운 매포읍의 특별한 밤이 연출됐다.
서형국 매포읍 청년회장은 "예상치 못한 장소 변경에도 주민들이 적극 협조해 준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회가 중심이 돼 활기찬 매포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상균 매포읍 체육회장 또한 "이번 체육대회와 전야제가 주민들의 단합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매포읍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